안녕하세요 여러분, 민(Min)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의 수소 시장 구조에 대한 이야기를 좀 나눠보고자 합니다. 수소 시장이 현재 어느 위치에 와있고, 현재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최대한 간단하고 알기쉬게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한국의 수소 시장은 용량 시장입니다. 공급 측이 발전소의 용량(kW)을 입찰하고, 한국전력이 입찰 결과에 따라20년간의 계약을 체결합니다. 따라서 한 번 입찰된 발전원은 20년 동안 한국전력으로부터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세부적으로 나눠보자면, 한국의 수소 시장은 크게 그레이 수소와 블루 수소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레이 수소는 천연가스나 석탄을 분해하여 생산하는 수소로, 블루 수소는 그레이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저장..